LS일렉트릭이 미국 에너지저장장치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LS일렉트릭은 14일 미국 현지에서 고객 맞춤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을 공개하고 에너지저장장치사업 확대전략을 발표했다.
 
LS일렉트릭, 북미 맞춤형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 내놓고 공략 강화

▲ LS일렉트릭이 공개한 북미 고객 맞춤형 에너지저장장치(ESS) 솔루션  'LS 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 LS일렉트릭 > 


이번에 선보인 에너지저장장치 솔루션은 LS일렉트릭의 전력변환장치(PCS) 설계 기술을 적용해 180kVA(킬로볼트암페어), 600Vac(교류전압)급으로 개발됐다.

이 솔루션은 특히 에너지저장장치의 전력변환부분 핵심 부품인 펩(PEBB)을 용량 단위로 조절할 수 있어 고객 요청에 따라 최대 3MW급으로 용량을 확대할 수 있다고 LS일렉트릭은 설명했다.

이는 중·대용량 제품을 선호하는 미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LS일렉트릭은 덧붙였다.

LS일렉트릭은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전력계통사업 진출에 필요한 필수규격 인증인 ‘UL-1741-SA17’과 ‘캘리포니아 Rule-21’을 획득했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탄소저감을 위한 에너지전환 추세에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세계 에너지저장장치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며 “LS일렉트릭은 국내와 해외에서 입증된 기술력과 사업 신뢰성을 바탕으로 미국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