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식업계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을 돕기 위한 특화 상품 ‘U+우리가게패키지’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한 도미노피자 매장에 설치한 매장안심형 CCTV를 통해 피자 조리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
U+우리가게패키지는 인터넷전화와 지능형 CCTV 솔루션 등을 자유롭게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소상공인 맞춤형 통신서비스와 배달, 세무, 구인, 금융, 렌털 등 분야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U+우리가게패키지 인터넷전화 상품은 전화연결음, 발신자표시, 착신전화 등 부가서비스 3종류를 무료로 제공한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080 방문출입관리서비스도 무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패키지에서 주방 안전과 청결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매장안심형 CCTV’ 서비스도 선보였다.
매장안심형 CCTV는 360도 상하좌우 조절이 가능한 특수 카메라와 최대 5배 줌이 가능한 가변초점 카메라로 매장을 사각지대 없이 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홍콩반점, 롤링파스타, 빽다방 등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더본코리아는 전국 매장 270여 곳에 매장안심형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 도미노피자도 매장 108곳에 가변초점 카메라를 도입한다.
U+우리가게패키지는 소상공인들의 사업 운영을 위한 다양한 솔루션도 제공한다.
모든 업종 소상공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 6종류에 요식업 특화 솔루션 3종류를 더했다. 소상공인들은 각자 매장에 필요한 솔루션을 자유롭게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패키지 솔루션 구성을 위해 세친구(세무), 캐시노트(매출관리), 알바천국(구인), 삼성카드(금융), 메디우스(검진), 배달의민족(배달), LG전자(렌털), 토마토세븐(방제와 청소), 도도카트(식자재 비용관리) 등과 제휴를 맺었다.
LG유플러스는 U+우리가게패키지 상품을 준비하면서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더본코리아와 협업해 실제 요식업계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솔루션들을 발굴하고 상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업계 선도 사업자들과 협력, 제휴를 확대하고 통신 상품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업종별 특화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LG유플러스는 이런 업종별 특화서비스로 올해 B2B(기업 사이 거래) 솔루션부문 신규 가입자를 2020년과 비교해 40% 이상 늘리고 2025년까지 B2B 솔루션사업 매출을 지금의 3배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워뒀다.
김현민 LG유플러스 소호사업담당은 “이번 패키지상품 개편은 소상공인을 위한 별도의 사업체계를 갖추고 각 고객에 맞는 상품을 제공하는 첫 시도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LG유플러스는 소상공인들이 본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업종별 특화 패키지상품도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