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알뜰폰기업 10곳과 손잡고 9월까지 매월 고객들이 납부한 통신요금 일부를 적립해 대한적십자사에 기부하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 LG유플러스 모델이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 마련한 나눔 문화 활동 현장에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를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알뜰폰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출시한 LTE요금제다.
LG유플러스는 희망풍차 기부요금제 가입자가 내는 통신요금 가운데 달마다 3천 원씩, 1년 동안 최대 3만6천 원을 기부활동에 쓴다. LG유플러스가 해당 요금제 가입자 수와 금액을 산정해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인스코비, 미디어로그, 큰사람, 유니컴즈, 에스원, 헬로모바일, 머천드, 에넥스, 스마텔, 코드모바일 등 알뜰폰기업 10곳에서 희망풍차 기부요금제에 가입할 수 있다.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한 달에 데이터 11GB(기본 제공 데이터를 소진하면 3Mbps 속도제한)를 주고 음성과 문자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각 기업별로 월정액 금액에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2만 원대 중반에서 3만 원대 초반으로 구성된다.
LG유플러스는 이밖에도 기부를 주제로 한 오프라인 소통행사도 운영한다. 고객들은 14일까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강남역 인근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체험형 나눔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강진욱 LG유플러스 알뜰폰사업담당은 “희망풍차 기부요금제는 가입자가 늘어날수록 LG유플러스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출연하는 기부금도 증가한다”며 “고객들이 손쉽게 의미있는 활동에 동참할 수 있는 요금제로 알뜰폰서비스와 기부문화 저변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