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2021-07-08 10:5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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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존헬스케어가 국내 종합병원 4곳에서 비마약성 진통제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다.
비보존헬스케어는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 주사제의 국내 임상3상 시험과 관련해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서울아산병원 등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 비보존헬스케어 로고.
임상연구심의위원회는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연구 적절성과 안전성, 윤리성 등을 심의해 임상연구를 승인하는 종합병원 안의 의결기구다.
비보존헬스케어는 이번에 승인받은 4곳의 종합병원에서 대장절제술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오피란제린 주사제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다.
이두현 비보존그룹 회장은 “모든 시험기관의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승인이 완료됐으므로 진행에 속도를 내 곧 첫 환자등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번 임상을 통해 1차 유효성 평가 항목인 12시간 동안의 통증 강도차이(SPID12)가 위약(가짜약)군과 비교해 통계적으로 높은 것을 확인하면 복강경 및 개복 수술에 관한 품목허가 신청을 즉각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