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은 인공지능으로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이 대출서비스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 금융권 최초다.
하나은행은 인공지능으로 대출한도를 산출하는 ‘AI대출’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AI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과 공동개발한 대출한도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해 대출한도를 산출한다.
인공지능이 손님의 하나은행 거래패턴을 분석하고 200여 개의 변수와 복수의 알고리즘을 결합해 위험을 분석하고 적정한도를 부여한다.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소득서류 제출 없이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하나은행 모바일앱 하나원큐의 AI대출 상세페이지에서 클릭만으로 예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다. 신청과 동시에 1분 안에 대출한도와 금리확인이 가능하고 3분이면 대출이 실행된다.
하나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출한도 산출을 통해 빠르고 영리하며 간단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에는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손님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이 이용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