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6-29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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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이 플라스틱 컵을 재활용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BNK부산은행은 29일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리플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 2021년 6월28일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왼쪽)과 정채영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총장이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통해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리플 캠페인' 실시를 기념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BNK부산은행 >
리플 캠페인은 플라스틱컵을 수거하고 업사이클링을 통해 제작된 친환경 제품(인형, 에코백 등)을 지역 아동에게 기부하는 BNK부산은행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환경특화사업이다.
BNK부산은행은 28일 본점 1층에 특수 제작된 플라스틱컵 수거함을 설치하고 벡스코, 영화의전당, 대학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장소 9곳에도 순차적으로 수거함을 설치하기로 했다.
수거함은 음료 수거기능과 컵 세척기능이 자체 탑재돼 있다. 이에 더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기능을 활용해 관리자가 수거함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수거된 플라스틱컵은 친환경 사회적기업에서 업사이클링을 통해 친환경제품으로 제작한다.
BNK부산은행은 국제구호개발 NGO(비정부기구)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해당 제품을 지역의 저소득아동에게 기부하기로 했다.
안감찬 BNK부산은행장은 "이번 캠페인이 사회적으로 확산돼 버려지는 플라스틱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BNK부산은행은 앞으로도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