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 'A3'를 획득했다.
NH투자증권은 무디스에서 실시한 등급 평가에서 장기 기업신용등급이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무디스에서 실시한 등급 평가에서 장기 기업신용등급이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됐다고 23일 밝혔다.< 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은 이번 신용등급 상향으로 증권업계 최고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으며 향후 해외투자자 및 국내투자자에게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용등급 상향 조정은 NH농협은행의 독자신용도가 상향됨에 따라 대주주인 농협금융지주가 농협은행을 통해 NH투자증권을 지원할 능력이 높아졌다는 점이 반영된 것이다.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이 농협금융지주에서 전략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농협금융그룹 계열사와의 공동 투자 등을 통한 상호 연관성을 바탕으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또 NH투자증권이 농협중앙회에 지급하는 이익 배당금으로 농민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기여한다는 점 등도 고려했다.
무디스는 NH투자증권의 적정 유동성 관리 및 원활한 자금 조달 능력, 충분한 이익 창출과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이익 변동성 등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외 신용등급 상향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투자하기 좋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