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석열 X파일’ 논란에 관해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3일 오전 제주 4·3 평화공원 위령탑을 참배한 뒤 기자들을 만나 “윤 전 총장은 당내 인사로 분류되는 분이 아니기에 최근 논란된 X파일에 관해 공식적으로 대응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을 찾아 위패봉안실을 둘러본 뒤 작성한 방명록. <연합뉴스> |
그는 “그런 문건이나 자료가 입수된다고 하더라도 이첩해서 처리할만한 공조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제주도의 4·3 평화공원을 찾아 위령탑에 참배했다.
그는 평화공원 방명록에 “아픔이 완전히 치유될 때까지 더 노력하고 더 자주 찾아뵙겠습니다”고 적었다.
이 대표는 전당대회 기간인 이달 초 제주도를 방문했는데 당시 “다시 한번 꼭 와서 4·3 문제에 더 강한 해결 의지를 보여달라”는 도민들의 요청에 다시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