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미국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상향, 기준금리 인상 앞당겨지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6-20 15:35:5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에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크게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면서 기준금리 인상시기도 예상보다 앞당겨질 가능성이 떠오른다.

20일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투자은행 및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평균 3.4%로 집계됐다.
 
미국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 상향, 기준금리 인상 앞당겨지나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예상이 현실화되면 2008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3.8%를 보인 뒤 3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는 것이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월 2.3%, 4월 2.5%, 5월 2.9% 등으로 꾸준히 높아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컨테이너선 운임 상승과 국제유가, 구리 등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세계 조사기관들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가 높아지는 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에 대응해 기준금리 인상시기를 예상보다 앞당겨야만 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기준금리를 높이면 물가상승률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연준은 최근 이어진 가파른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일시적 현상에 불과할 것이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시장 전망과 같이 실제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계속 높아진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더 적극적으로 검토하게 될 수밖에 없다는 관측이 점차 힘을 얻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삼성전자 확장현실(XR)기기 '무한' 공개, 안드로이드 확장성으로 애플·메타 뛰어넘는다
SK 최태원 30년 뚝심 투자 통했다, '제2의 반도체'로 바이오 사업 급부상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11%로 하락, 정당지지 민주 40% 국힘 24%
하나은행장 이호성 '깜짝인사' 실적에 방점, 영업력 강화로 밸류업 뒷받침한다
[여론조사꽃] 국민 80.5% "윤석열 탄핵 필요", 대구·경북과 70대 찬성 우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