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6월 안에 가상화폐거래소 20곳을 실사한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오후 가상화폐거래소 20곳과 2차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했다.
 
금융당국, 가상화폐거래소 20곳을 6월 안에 실사하기로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에서 컨설팅을 신청한 가상화폐거래소 외에도 실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5월28일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희망하는 거래소에 관해 신고 관련 컨설팅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컨설팅은 실명확인 입출금계정과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신고요건을 중점으로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보보호관리체계나 정보기술 시스템을 제대로 갖췄는지 현장에서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화폐거래소 등록 기준을 만족하려면 은행으로부터 실명계좌 확인서를 받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아야 한다. 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거래소는 20곳에 불과하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