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국내선에 비즈니스 좌석을 도입한다.
제주항공은 18일부터 비즈니스 좌석인 ‘비즈니스 라이트(Biz-Lite)’를 적용한 항공기를 김포~제주 노선에서 운항한다고 9일 밝혔다.
저비용항공사(LCC)가 운영하는 국내선에 비즈니스 좌석이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비즈니스 라이트가 도입된 항공기는 하루 8편 운항된다.
비즈니스 라이트 좌석은 항공기 복도를 중심으로 기존의 3-3 형태의 좌석배열을 2-2 형태로 바꾸고 좌석 앞뒤 간격을 42인치로 늘린 게 특징이다.
제주항공은 비즈니스 라이트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사전 좌석 지정 △우선 수속과 탑승 △무료 위탁수하물 30kg 혜택 △빠른 짐 찾기 서비스 △전자기기 충전포트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주항공은 비즈니스 라이트 도입을 기념해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탑승일 기준 6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김포~제주 노선 편도 항공권을 최저 6만8100원부터 판매하고 비즈니스 라이트 구매고객에게는 탑승 요일에 따라 최대 2만 원의 할인쿠폰을 준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