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임대주택 단지에서 300여 명의 도서관 관리인을 채용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임대주택 입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LH임대단지 내 작은도서관에서 일하게 되는 코디네이터 305명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작은도서관은 토지주택공사 임대주택에 설치된 단지 내 도서관이다.
토지주택공사는 도서관을 입주민 교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전문가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활성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는 활성화 대상 도서관을 2019년 25개, 2020년 40개에 이어 2021년 305개로 확대하고 활성화사업을 주도할 코디네이터 채용에 나섰다.
코디네이터는 도서관 운영을 위한 기본적 환경 조성과 입주민 자율운영을 위한 역량강화 교육 및 관련 프로그램 운영 등을 담당한다.
채용대상은 임대단지 입주민으로 PC사용이 가능하며 사서(준사서·2급 정사서), 주거복지사, 독서지도사, 마을활동가 교육을 수료한 자 등 일정 자격을 갖췄다면 별도의 나이 제한은 없다.
토지주택공사는 입주민 우선 채용을 원칙으로 하고 미달시 자격조건을 충족하는 일반인까지 확대 채용한다. 토지주택공사 전현직 임직원과 배우자 및 직계존비속은 채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지원서 접수는 6월2일까지이며 10~11일 서류심사와 18~23일 면접을 거쳐 2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근무기간은 7월부터 2022년 3월까지 8개월이다. 하루 6시간 주5일 근무하며 급여는 월 130만 원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