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5-28 18: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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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쳐켐이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전립선암 진단 신약의 임상3상 시험을 진행한다.
퓨쳐켐은 오스트리아 보건식품안전청(AGES)으로부터 전립선암 진단 방사성의약품 FC303(프로스타뷰)의 임상3상 시험계획을 승인받았다고 28일 공시했다.
▲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
퓨쳐켐은 오스트리아 병원 2곳에서 전립선암 환자 71명을 대상으로 자기공명영상(MRI) 진단과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ET) 및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 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각 진단 결과에서 전립선암 양성과 음성 여부를 비교하고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 등을 평가한다.
퓨쳐켐 관계자는 “현재 전립선암 진단에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것은 자기공명영상이지만 이는 암세포가 작거나 전립선암 특이항원(PSA) 수치가 낮은 초기 전립선암에는 진단 정확도가 떨어진다는 한계가 있다”며 “방사성의약품 주사 이후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 및 컴퓨터 단층촬영을 활용하면 분자 수준에서 암세포를 영상화할 수 있어 작은 암세포나 전이가 진행된 전립선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