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1-05-24 11: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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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딩서비스를 제공하는 와디즈가 인공지능을 활용해 추천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와디즈는 고객의 펀딩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 프로젝트를 추천하는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서비스'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 와디즈는 고객의 펀딩 경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관심 프로젝트를 추천하는 'AI(인공지능) 개인화 추천서비스'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와디즈>
이를 통해 구매자(서포터)는 관심있는 프로젝트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공급자(메이커)는 펀딩 참여율을 높이고 고객 확보에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와디즈 측은 설명했다.
기존 추천시스템은 사용자가 접속했던 프로젝트만을 기반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시스템 도입으로 알림신청, 지지서명, 좋아요, 펀딩참여 등 크라우드펀딩 과정에서 겪는 활동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개인 맞춤형 추천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와디즈에 따르면 한 달 동안 메인 페이지 내에 'A/B 테스트'(여러 안을 비교해 시험하는 것)를 진행한 결과 추천 프로젝트를 클릭하는 비율이 인공지능 추천 서비스를 적용하기 전과 비교해 최대 40%까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와디즈는 앞으로도 관심 펀딩 프로젝트를 쉽게 찾고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와디즈는 데이터 기반의 기술력 강화를 위해 전문인력 확충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올해 안으로 개발자 100명 규모의 채용을 진행 중이며 사용자 친화적 펀딩서비스로서 입지를 더욱 다져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윤동규 와디즈 CTO(최고기술책임자) 이사는 "다양한 곳에 인공지능을 활용해 관심 펀딩, 유사 프로젝트, 검색어 추천을 고도화하는 등 데이터 기반으로 서비스를 발전시킬 계획이다"며 "이를 위해 인공지능 개발자 채용 확대와 사용자 데이터 플랫폼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