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X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의 아들인 구형모씨가 임원으로 LX홀딩스에 합류했다.

10일 LX홀딩스에 따르면 구형모씨는 최근까지 LG전자 일본 법인에서 일하다 지난주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로 선임됐다.
 
LX홀딩스 경영기획담당 상무에 구형모, 회장 구본준의 아들

▲ LX홀딩스 로고.


구 상무는 1987년에 태어나 2014년 LG전자에 입사했다. 

이전까지 책임(차장∼부장급) 직급에 있다 LX홀딩스로 이동하며 상무로 승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 오너일가는 전통에 따라 장자가 경영권을 잇고 다른 형제는 계열분리해 독립한다.

LX홀딩스가 LG에서 분리돼 나온 만큼 구 상무는 향후 신설 지주회사 경영에 적극 참여하며 후계수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LX홀딩스는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MMA 등 기존 LG 계열사 4개를 산하에 두고 있다. LX홀딩스를 포함한 자산총액은 8조 원 안팎으로 재계서열 50위권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