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료이익은 증권위탁중개수수료 증가에 힘입어 1년 전보다 1613억 원 불어난 5387억 원으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은 4021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 803억 원 손실을 낸 데 비교해 흑자로 돌아섰다.
자산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 여신(NPL)비율은 0.47%로 지난해 말보다 0.01%포인트 낮아지며 개선됐다.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141.46%로 3개월 전보다 1.45%포인트 높아졌다.
1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494조1천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2.2%(10조6천억 원) 늘었다.
수익성지표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8%, 총자산수익률(ROA)은 0.61%다. 농업지원사업비 납부 전 자기자본이익률은 12.05%, 총자산수익률은 0.68%를 보였다.
핵심 자회사인 NH농협은행의 1분기 순이익은 409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6%(935억 원) 늘었다. NH농협은행 이자이익은 1조403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7.9%(1027억 원) 증가했다. 비이자이익은 유가증권·외환파생손익 증가 등으로 474억 원 증가했다.
비은행계열사 가운데 NH투자증권은 순이익 2575억 원을 냈다. 1년 전 같은 기간(322억 원)보다 8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 밖에 NH농협생명이 순이익 425억 원, NH농협손해보험은 순이익 278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733.3%, 212.4%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