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4-14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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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항암신약의 임상데이터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10일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스펙트럼이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안전성과 내약성에 관한 임상데이터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 한미약품 로고.
스펙트럼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또는 HER2 Exon 20(단백질 합성정보를 지닌 20번째 엑손 유전자) 삽입 돌연변이가 발생한 비소세포 폐암 환자에 포지오티닙을 1일 1회 투여했을 때보다 2회 투여했을 때 안전성과 내약성이 보다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꾸준히 줄었고 항종양 효과 활성화가 확인됐다고 한다. 상세한 데이터는 스펙트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미약품은 2015년 3월 스펙트럼에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을 기술수출했다.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 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는 “다양한 EGFR과 HER2 Exon20 변이 비소세포 폐암 연구집단을 대상으로 진행한 다양한 포지오티닙 투여용법에서 1일 2회 포지오티닙 8mg씩을 투여한 집단에서 가장 효과가 좋았다”며 “치료효과가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부작용 발생비율도 낮아져 매우 고무적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