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13일 오전 11시에 발표한 14일 오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
수요일인 14일 새벽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기상청은 중부 내륙을 중심으로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14, 15일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큰폭으로 떨어져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5도 밑으로 내려가겠다"고 예보했다. 이와 함께 이날 밤 10시를 기점으로 경기, 강원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최근 10년 동안 가장 늦은 한파특보다"며 "한파특보가 발표된 가장 늦은 시기는 2020년 4월 4일이다"고 설명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2~18도를 보이겠다. 아침에는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살펴보면 서울 3도, 인천 5도, 춘천 1도, 강릉 5도, 청주 4도, 대전 4도, 대구 6도, 전주 4도, 부산 7도, 광주 5도, 울산 7도, 제주 9도 등이다.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2도, 춘천 16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전주 16도, 부산 18도, 광주 16도, 울산 18도, 제주 14도 등이다.
목요일인 15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0~8도, 낮 최고기온은 15~19도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5일까지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커 급격한 기온 변화에 따른 면역력 저하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