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융위, 하나은행 포함 하나금융 계열사 4곳 마이데이터 심사 재개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31 16:49: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하나금융지주 계열사 4곳의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를 다시 시작한다.

금융위원회는 31일 정례회의를 열고 하나은행, 하나카드, 하나금융투자, 핀크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예비허가 심사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금융위, 하나은행 포함 하나금융 계열사 4곳 마이데이터 심사 재개
▲ 금융위원회 로고.

금융위는 “기존부터 서비스를 이용해 온 고객의 불편이 발생할 우려가 있고 마이데이터는 데이터 혁신과 개인의 정보주권 강화를 위해 진입장벽을 크게 낮춘 금융연관 산업이라는 특성 등을 고려해 적극행정 차원에서 심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금융위는 하나금융지주와 관련해 부적격 사유가 발생하면 계열사의 마이데이터 허가를 취소하거나 영업중단을 명할 수 있도록 조건부 허가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등 4곳은 지난해 11월 마이데이터 예비허가를 신청했지만 신용정보업감독규정에 따라 심사가 중단됐다.

감독규정은 대주주에 대한 형사소송이나 제재 절차가 진행되고 있으면 심사를 중단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금융위는 BNK경남은행과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BNK경남은행의 대주주인 BNK금융지주는 시세조종 혐의로 1심에서 벌금 1억 원을 받은 뒤 2심 재판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삼성카드 대주주인 삼성생명은 금융위로부터 제재 예정 사실을 이미 통보받았다.

금융위는 4월23일부터 마이데이터, 비금융전문개인신용평가업, 개인사업자신용평가업 등 금융분야 데이터산업 신규허가절차를 진행한다. 

4월 이후에는 한 달 간격으로 매달 3주 차에 신규허가를 정기적으로 접수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