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3월25일 연임 후 첫 행보로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을 직접 방문하고 있다. <우리은행> |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연임 이후 첫 행보로 현장경영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권 행장이 연임 이후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현장경영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권 행장은 25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은행장 연임이 최종 의결된 뒤 별도의 기념식 없이 곧바로 우리금융디지털타워에서 근무하고 있는 마이데이터 개발진과 경기도 오산 세교지구의 영업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 행장은 지난해 3월 취임했는데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와 라임펀드 사태를 비롯해 코로나19 등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조직을 빠르게 안정시킨 점을 인정받아 25일 연임이 확정됐다.
권 행장은 올해 경영목표를 ‘전사적 디지털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하고 디지털 신기술인 인공지능(AI), 블록체인(Blockchain), 클라우드(Cloud), 데이터(Data) 중심의 ‘디지털 ABCD’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우리은행은 예비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프로젝트 블루아워’의 첫걸음인 ‘온택트 해커톤대회’를 4월30일부터 개최해 기술 개발부터 창업, 투자에 이르기까지 스타트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한다.
권 행장의 이번 임기는 2021년 3월25일부터 2022년 3월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