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장 중반 하락하고 있다.

24일 오전 11시20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는 전날보다 1.42%(2천 원) 내린 1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 장중 하락, 상장 이튿날부터 4거래일째 내려

▲ SK바이오사이언스 로고.


상장 이틀째인 19일부터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첫날인 18일 종가 16만9천 원과 비교해 주가가 약 18% 떨어졌지만 공모가 65000원을 놓고 보면 수익률이 113%에 이르는 만큼 차익실현 매물이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18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6만5천 원)의 2배인 13만 원으로 형성됐고 이후 상한가인 16만9천 원에 장을 마치면서 이른바 '따상'에 성공했다.

이튿날에도 장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1.48% 하락한 채 장을 마감했다. 이후 좀처럼 주가가 반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상장 첫날 87만6189주에 그쳤던 SK바이오사이언스 거래량은 이튿날 1220만8469주까지 급증했다. 

'따상'에 이어 이틀 혹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대했던 투자자들이 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승률을 보이자 차익실현 매물을 내놓으면서 거래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220만 주까지 치솟았던 거래량은 이후 468만 주(22일), 298만 주(23일)로 감소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