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대표이사로 정일택 연구개발본부장이 선임됐다.

금호타이어는 22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정일택 연구개발본부장 부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정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해 대표를 맡는다.
 
금호타이어 새 대표에 정일택, 연구개발본부장도 겸직하기로

▲ 정일택 금호타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


기존 대표이사를 맡아왔던 전대진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상근고문에 위촉됐다.

정 사장은 앞으로 연구개발본부장과 대표이사를 겸직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순조로운 경영 정상화 활동을 위해 정 신임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 노사 합의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1964년에 태어나 전남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에서 고반자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에 금호타이어에 입사한 뒤로 연구부문과 개발부문을 거쳐 재료개발담당으로 임원이 됐다.

이후 OE영업본부장과 품질본부장을 역임한 뒤 2018년부터 연구개발본부장으로 금호타이어 연구부문을 총괄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