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보험연구원 토론회, "보험업 지속성장에 규제혁신과 효율성 필요"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3-05 16:51: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보험업계가 지속성장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규제혁신과 보험사의 효율성 모색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5일 보험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보험산업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포스트 코로나19시대 보험산업 대토론회'를 열고 온라인으로 중계했다.
 
보험연구원 토론회, "보험업 지속성장에 규제혁신과 효율성 필요"
▲ 5일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보험산업 대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이 자리에서 김헌수 순천향대 교수는 '보험산업 지속 가능한가'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김 교수는 발표에서 디지털시대에 보험산업의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다고 진단하고 정부 규제혁신과 기업 효율성 강화를 대책으로 제시했다.

그는 "보험업 허가를 종목별로 열거하는 포지티브 방식에서 (금지 항목만 나열하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하고 비의료건강서비스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 등 정보기술을 포함하도록 인가규제를 혁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 교수는 보험사의 진입과 퇴출을 원활하기 위해 보험계약 이전 인프라를 갖춰야 한다고 봤다.

이 밖에 정부가 보험사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신지급여력제도(K-ICS) 등 새로운 자본규제와 관련해서는 일관성과 투명성을 유지해 규제의 예측가능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임종룡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기조연설에서 "보험사는 저금리, 과다유동성, 비대면 문화, 불확실성과 변동성의 상시화, 빅테크 진입 및 인슈어테크 확장에 따른 경쟁심화에 대응해 상품·채널·자본의 구조개혁과 대대적 디지털 전환과 소비자 보호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전 위원장은 정부 등 규제기관을 향해 "경영혁신을 유인하고 디지털 지원과 더불어 보험 인프라를 개혁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