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1-02-28 15:45:31
확대축소
공유하기
미국 정부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을 승인했다.
28일 AP 등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7일 미국의 제약회사 존슨앤드존슨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결정했다.
▲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사진. <연합뉴스>
이로써 미국은 화이자 백신과 모더나 백신에 이어 3번째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미국 정부는 존슨앤드존슨이 준비한 코로나19 백신 300만~400만 회분을 즉시 보급하기로 했다.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은 2번 맞아야 하는 다른 백신과 달리 1번만 맞아도 예방효과를 낼 수 있으며 일반냉장고에서 최소 3개월까지 보관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예방효과는 64~72% 수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70%) 백신과 비슷하고 화이자(95%) 백신과 모더나(94%) 백신보다는 낮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과 관련해 "이것은 모든 미국인들에게 흥분되는 뉴스이며 이 위기를 끝내려는 우리의 노력에 고무적 발전이다"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맞을수록 더 빨리 바이러스를 극복할 수 있고 우리 친구와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우리 경제를 되돌릴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