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정보통신기기(IT)패널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23일 LG디스플레이 목표주가를 기존 2만8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높여 잡고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2만4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1분기 연결 영업이익 50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1분기 영업손실 362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모든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고 판매 감소가 우려됐던 화이트올레드(WOLED)TV패널 출하량도 예상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LG디스플레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비대면시대의 전환으로 노트북과 태블릿 등 정보통신기기용 패널시장에서 수혜를 꾸준히 볼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정보통신기기패널이 LG디스플레이의 모든 제품군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파악했다.
김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전략적 고객사가 올레드태블릿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LG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올레드(POLED) 기술 안정화에 성공한 만큼 패널 공급이 가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9조760억 원, 영업이익 1조893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20% 늘고 영업손실 290억 원에서 흑자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