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2021-02-21 17:5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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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에서 산업재해 청문회가 열린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2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 환경노동위원회 회의장에서 산업재해 관련 청문회를 연다.
▲ 송옥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
환경노동위원회는 “연간 1천 명 수준의 사망자가 발생하던 산업재해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하여 2018년 산업안전보건법을 ‘전부개정’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산업재해의 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기 위함”이라며 “실제 산업현장의 상황을 파악함으로써 재발 방지를 위한 입법정책 심의에 참고하기 위해 청문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청문회는 고용노동부의 산업재해 관련 현황과 향후대책 보고, 산업재해에 관한 증인과 참고인 신문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청문회는 기본적으로 공개 원칙으로 진행되지만 국회법에 따라 공개되지 않을 수도 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한성희 포스코건설 대표이사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정호영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우무현 GS건설 지속가능경영부문 대표 사장, 이원우 현대건설 대표이사 직무대행, 신영수 CJ대한통운 택배부문 대표, 박찬복 롯데글로벌로지스 대표이사, 노트먼 조셉 네이든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표이사 등 9개 기업의 대표가 참석한다.
김웅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산업재해 신청·승인 현황’자료에 따르면 현대건설, GS건설, 포스코건설, 포스코, LG디스플레이, 현대중공업, 쿠팡풀필먼트서비스, CJ대한통운, 롯데글로벌로지스 등 9개 기업 소속 노동자의 산업재해 승인건수는 2016년 679건에서 2020년 1558건으로 2.29배 늘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