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손해보험이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

DB손해보험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7329억 원, 순이익 563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DB손해보험 손해율 개선해 작년 순이익 급증, 1주당 2200원 배당

▲ 김정남 DB손해보험 대표이사 부회장.


2019년보다 영업이익은 43.2%, 순이익은 47.5% 증가했다.

총자산은 60조51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4조2737억 원가량 늘었다.

DB손해보험은 “자동차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보험료수입에서 보험금 지출액 등 손해액이 차지하는 비율) 하락에 따른 보험영업이익 증가 등에 힘입어 실적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DB손해보험은 이날 보통주 1주당 2200원을 현금배당하기로 결정했다. 배당성향은 26.2%다.

DB손해보험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직전 3년 평균(26.0%) 수준인 26.2%로 배당성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