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역 통신사별 아이폰12 5G 평균 속도. <우클라> |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2의 5G통신속도가 가장 빠른 곳이 서울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2일 인터넷 속도측정 사이트 스피드테스트를 운영하는 우클라(Ookla)에 따르면 세계 주요 15개 도시에서 아이폰12의 5G속도를 측정한 결과 서울의 다운로드 평균 속도가 472.28Mbps로 가장 빨랐다.
서울에 이어 두바이(338.53Mbps), 리야드(319.25Mbps), 시드니(319.25Mbps) 등이 내려받기 평균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올리기 평균속도 역시 서울이 49.09(Mbps)로 가장 빨랐다. 암스테르담(33.39Mbps), 취리히(33.18Mbps), 리야드(30.74Mbps) 등을 앞섰다.
우클라는 “한국에 10만 개 이상의 5G기지국이 있다는 보고를 고려하면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이폰12의 서울지역 사용자 가운데 통신사별로는 LG유플러스의 내려받기 평균속도가 625.03Mbps로 가장 빨랐다. SK텔레콤은 500.31Mbps, KT는 393.95Mbps 순서였다.
LG유플러스는 올리기 속도도 57.78Mbps로 SK텔레콤(52.54Mbps), KT(43.55Mbps)를 제쳤다.
LG유플러스는 조사결과가 공개된 4개 도시 14개 통신사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나타냈다.
아이폰12 시리즈 글로벌 사용자 중에서 아이폰12프로 사용자가 가장 많았다. 이어 아이폰12프로맥스, 아이폰12, 아이폰12미니 순서였다.
서울에서는 아이폰12프로 사용자가 50%, 아이폰21프로맥스가 25%, 아이폰12미니 13%, 아이폰12 12%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