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오른쪽)가 1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한화에너지 본사에서 스페인 태양광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 |
한국중부발전과 한화에너지가 스페인에서 태양광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중부발전은 한화에너지와 1일 세종특별자치시에 위치한 한화에너지 본사에서 스페인 태양광사업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페인 태양광사업은 스페인 가스띠야 라 만차 지역에 150MW 규모의 태양광발전설비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올해 말 착공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화에너지는 인허가와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중부발전은 재원조달, 건설관리 및 설비운영을 맡는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의 에너지 기업이 각사의 사업역량을 기반으로 유럽 신재생에너지시장을 함께 개척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형구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중부발전과 세계적 태양광 사업역량을 갖춘 한화에너지의 파트너십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라며 “두 회사의 역량을 조화롭게 발휘해 이번 사업도 성공적으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