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엘아이와 대성미생물, 정다운 주식이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15일 티엘아이와 대성미생물, 정다운 주식을 18일부터 단기과열종목으로 지정한다고 각각 공시했다.
티엘아이와 대성미생물, 정다운 주식은 18일부터 20일까지 3거래일 동안 30분 단위로 거래가 체결되는 단일가 매매방식이 적용된다.
다만 20일 종가가 15일 종가보다 20% 이상 높으면 단기과열종목 지정기간이 3거래일 더 연장되고 단일가 매매방식 적용도 계속된다.
티엘아이와 대성미생물, 정다운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관련주라는 말이 돌아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티엘아이는 김달수 대표이사 사장이 이 지사와 함께 ‘성남창조경영 CEO포럼’에서 활동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이재명 테마주로 꼽혔다.
성남창조경영 CEO포럼은 민·관 산업경제정책 거버넌스로 이 지사가 의장을 맡기도 했다.
대성미생물은 최대주주인 이동규 회장이 이 지사와 중앙대학교 법학과 동문이하는 사실이 부각돼 이 지사 관련주로 분류됐다.
정다운은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선철 부회장이 중앙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것으로 전해져 이 지사 관련주로 여겨지고 있다.
정치인과 비트코인 등 각종 테마주 영향으로 변동성이 확대돼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는 시선이 나온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2020년 11월 사이버 시장감시정보의 통합관리를 통해 테마주 감시를 강화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