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코로나19 종식을 위한 지구적 연대에 적극 나선 것을 두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감사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최근 보낸 서한을 통해 “문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큰 어려움을 만든 코로나19 위기에 맞서 지구적 연대를 보여준 것에 감사한다”고 말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연합뉴스> |
그는 “새 의약품 출시에 따라 코로나19 종식의 희망을 품게 됐다”며 “코백스 퍼실리티(백신 공동구매 및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에 관한 문 대통령의 지원도 코로나19 종식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문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부탁했다.
강민석 대변인은 이 서한과 관련해 문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헌신을 평가하며 글로벌 보건 거버넌스 강화 논의에 한국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등 2021년에도 협력을 지속하겠다는 내용의 답신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