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이 신약 후보물질 발굴에서 인공지능 전문기업과 협력한다.
한독은 지난해 12월29일 디어젠과 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에 협력하기로 계약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디어젠은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 개발 프로세스를 다양하게 구축하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기업이다.
한독은 디어젠과 협력으로 성공 확률이 높은 신약 후보물질을 빠르게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디어젠이 인공지능 신약 발굴 플랫폼 디어DTI를 활용해 항암제 등의 후보물질을 도출하면 한독은 추가 검증 연구를 진행한다.
한독은 항암제를 시작으로 다른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도 인공지능을 활용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문병곤 한독 연구개발센터 총괄상무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빠르게 처리할 수 있어 신약 개발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며 “디어젠과 협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신약 개발에 속도가 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강길수 디어젠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으로 가시적 성과를 도출하고 두 회사가 긴밀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