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CJ대한통운 주가 상승 가능, "풀필먼트 확장과 택배단가 인상 예상"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1-04 08:17: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대한통운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풀필먼트서비스를 확대하면서 기업가치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다. 택배단가가 높아지면서 이익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CJ대한통운 주가 상승 가능, "풀필먼트 확장과 택배단가 인상 예상"
▲ 강신호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내정자.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CJ대한통운 목표주가를 21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CJ대한통운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20년 12월30일 16만5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 주가는 택배기사의 처우 개선에 따른 비용 증가 가능성에 영향을 받아 2020년 10월 이후 급락했다”면서도 “2021년에 택배단가가 인상되거나 풀필먼트서비스가 확장된다면 CJ대한통운 주가에도 빠르게 반영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풀필먼트서비스는 물류기업이 소비자의 주문을 모아 입점업체의 제품을 선별 포장하고 배송까지 하는 것을 의미한다.

CJ대한통운은 2020년까지 경기도 곤지암 허브터미널의 창고 1개 층을 풀필먼트서비스에 활용했는데 2021년부터는 창고 2개 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경쟁사 쿠팡처럼 풀필먼트센터를 대폭 확대할 방침도 세웠다. 

택배 단가가 인상될지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다만 하 연구원은 “택배기사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한 택배단가 인상은 사회적 합의가 어느 정도 이뤄졌다고 본다”며 “택배단가가 인상되면서 택배기사의 노동환경 개선과 함께 택배사의 이익도 늘어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바라봤다. 

CJ대한통운은 2020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508억 원, 영업이익 1016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0.3% 늘어나는 수준이다. 

하 연구원은 “CJ대한통운은 2019년 4분기에 변동성 높은 건설사업부문에서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이를 고려하면 2020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실질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