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0-12-28 15: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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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이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해 모바일로 고객 요청자료를 발송하는 서비스를 내놨다.
KB증권은 28일부터 고객이 영업점을 통해 요청한 자료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모바일 등기우편서비스를 이용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 KB증권은 28일부터 고객이 영업점을 통해 요청한 자료를 네이버 인증서를 활용한 '모바일등기우편' 서비스를 이용해 발송한다고 밝혔다. < KB증권>
KB증권은 그동안 고객 요청자료를 우체국 등기우편을 통해 발송했는데 고객이 자료를 받기까지 약 2일가량 소요됐다. 또 직원들은 우체국을 방문하기 위해 자리를 비워야 했다.
KB증권은 모바일 등기우편을 이용하면 네이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 요청자료의 발송 및 수령이 빠르게 이뤄지기 때문에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효율적 통보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등기우편은 네이버 회원 가입 및 네이버앱 설치를 마친 뒤 이용할 수 있다. 네이버 인증서를 통한 간편인증 방식으로 요청한 문서를 바로 열람할 수 있다.
모바일 등기우편은 우체국 등기우편과 법적 효력이 동일하다. 개인식별번호(CI)를 기반으로 발송하기 때문에 고객의 휴대전화 번호가 바뀌어도 정확하게 전달된다.
KB증권 관계자는 "고객서비스의 지속적 향상을 위해 고객 요청자료뿐 아니라 월간 거래내역 통지 등 정기적으로 발송하는 종이우편물도 빠른 시일 안에 모바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업무범위를 확대하겠다"며 "종이우편물 절감을 통해 KB금융그룹 차원에서 강조하는 ESG경영도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