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기업일반

최태원, 베이징포럼에서 "ESG 가치 창출기업에 보상하는 제도 필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2-06 12:11: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를 만들어낸 기업에게 합당한 보상을 지급해야한다고 강조했다.

6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5일 최종현학술원과 중국 베이징대학교가 ‘세계화의 도전과 기회’를 주제로 공동개최한 ‘베이징 포럼 2020’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3784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태원</a>, 베이징포럼에서 "ESG 가치 창출기업에 보상하는 제도 필요"
최태원 SK그룹 회장.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인류의 위기 극복을 위해 ESG 중심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ESG 관련 가치를 만들어낸 기업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ESG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민간·공공부문의 ESG 가치 창출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주요 기업은 ESG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에 따라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며 “ESG 가치 측정체계가 고도화 할수록 기업의 경영전략과 행동 변화도 가속화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SK그룹은 현재 바스프, 도이치뱅크 등과 비영리법인 VBA(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국제 표준을 만들고 있다.

최 회장은 “VBA는 머지않아 ESG 측정체계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개막식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 총리,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전 총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전 사무총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하오핑 베이징대 총장 등 글로벌 리더 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