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 회장은 “인류의 위기 극복을 위해 ESG 중심의 근본적 변화를 추구해야 한다”며 “ESG 관련 가치를 만들어낸 기업에 합당한 보상을 해주는 ESG 인센티브제도를 도입해 민간·공공부문의 ESG 가치 창출을 독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주요 기업은 ESG경영 추진 노력과 성과에 따라 시장에서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며 “ESG 가치 측정체계가 고도화 할수록 기업의 경영전략과 행동 변화도 가속화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SK그룹은 현재 바스프, 도이치뱅크 등과 비영리법인 VBA(밸류 밸런싱 얼라이언스)를 만들어 사회적 가치를 측정할 국제 표준을 만들고 있다.
최 회장은 “VBA는 머지않아 ESG 측정체계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 개막식에는 후쿠다 야스오 일본 전 총리, 샤우카트 아지즈 파키스탄 전 총리,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전 사무총장, 제롬 김 국제백신연구소(IVI) 사무총장, 하오핑 베이징대 총장 등 글로벌 리더 20여 명이 참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