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병석 국회의장(가운데)이 2일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국회> |
박병석 국회의장이 한국과 베트남의 경제협력에 삼성전자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펴가했다.
2일 국회에 따르면 박 의장은 이날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공장을 찾아 "삼성전자가 베트남에서 양국 경협의 상징적, 절대적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나를 비롯한 한국 국회 대표단이 이곳을 찾은 것은 한국이 베트남과 경협, 양국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보여주는 상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단순히 생산뿐 아니라 사회나 복지, 사회공헌사업에 힘쓰고 특히 주민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기업으로 더 성장하기 바란다"며 “신뢰받고 존경받는 기업이 되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덧붙였다.
박 의장은 이날 전혜숙·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정숙 국민의힘 의원,
배진교 정의당 의원 등과 함께 삼성전자 공장을 둘러봤다.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 부사장, 노형훈 삼성전자 베트남 법인장 전무 등이 박 의장 일행을 안내했다.
박 의장과 의원들은 10월31일부터 4박6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하고 있다.
박 의장은 응우옌 푸 쫑 당서기장 겸 국가주석, 응우옌 쑤언 푹 총리, 응우옌 티 낌 응언 국회의장 등 베트남 지도층을 만나 양국 사이 현안을 논의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