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는 16일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 주관으로 온라인을 통해 열린 ‘제81회 한국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에서 여성 갱년기 증상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인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로 낙농식품응용생물분야 기술상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
여성 갱년기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에 독자적 유산균 배양기술, 3중코팅 기술 등을 적용하고 대량생산까지 성공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휴온스는 전했다.
휴온스는 2017년 한국식품연구원으로부터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의 기술이전을 받았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은 2019년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인체적용시험에서 뚜렷한 효과를 보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여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았다.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은 ‘에스트로겐 수용체β(ER2)’의 발현을 돕는다. 이에 따라 몸속 여성호르몬이 활성화하면서 갱년기 증상도 완화된다. 원활한 배변활동과 유산균 증식, 유해균 억제에도 도움을 준다.
휴온스는 락토바실러스 애시도필러스 YT1으로 6일 농림축산식품부의 농림식품 신기술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이사는 “이번 기술상 수상은 낙농 및 유산균 분야 전문가들로부터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의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휴온스의 유산균 배양 및 생산 기술력, 제품 개발력 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국내 건강기능식품과 유산균시장에 ‘갱년기 타깃 유산균’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만큼 관련 분야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