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컨트롤스가 헝가리에서 전기차배터리 모듈을 위탁생산한 뒤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임러그룹(Daimler)에 공급한다.

인지컨트롤스는 코스피 상장회사로 국내외의 완성차기업에 자동차 부품을 제조해 판매하고 있다.
 
인지컨트롤스, SK이노베이션과 전기차배터리 모듈 위탁생산 계약

▲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대표이사 회장.


인지컨트롤스는 글로벌 완성차기업인 다임러그룹(메르세데스 벤츠)에 공급될 Gen3 전기차배터리 모듈을 위탁생산하는 계약을 SK이노베이션과 체결했다고 5일 공시했다.

전기차배터리 모듈의 위탁생산 계약금액은 3937억6101만6천 원이다. 

2019년 인지컨트롤스 연결기준 매출의 79.68%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기간은 2021년 5월1일부터 2027년 12월31일까지다. 

인지컨트롤스는 "이번 계약은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품계약서에 따른 개별 수주"라며 "계약금액과 기간 등은 다임러그룹의 계획 기준으로 앞으로 진행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