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동립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장(오른쪽)이 2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사무소에서 '테크밸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
우리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테크밸리기업에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기술보증기금 서울사무소에서 기술보증기금과 ‘테크밸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속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밸리기업은 대학, 연구기관, 대기업 연구소 등 기술보증기금 협약기관에서 개발한 우수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한 기업이다.
이번 협약은 테크밸리기업에게 금융지원 및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는 금융권 최초의 업무협약이다.
우리은행은 기술보증기금과 연계해 테크밸리기업의 금융지원 뿐만 아니라 컨설팅, 해외진출 지원 등도 이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테크밸리기업이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 대상이면 2년 동안 보증료 연 0.4%포인트를 지원한다. 이에 더해 세무, 재무 등 분야별 전문 컨설팅을 무료로 제공하고 우리은행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이들 기업이 해외에 진출하면 이런 국가에서 현지금융도 지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테크밸리기업들이 기술 개발에 매진해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히 보증료 지원을 통한 보증서 대출의 금융비용 절감과 전문 컨설팅 및 해외진출 지원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