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혁 미국 항공우주국(NASA) 수석연구원이 세종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세종대는 최상혁 미국 항공우주국 수석연구원을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석좌교수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 최상혁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석좌교수. <세종대학교> |
최 교수는 세종대 공과대학의 우주공학전공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개발 공동기획, 기술자문, 대형 온라인강의 개발∙운영 등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예정됐다.
최 교수는 1980년 미국 오레곤주립대학에서 기계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이후 미국항공우주국 고등 책임연구위원으로 입사해 지금까지 랭글리연구소에서 근무해왔다.
랭글리연구소는 우주 탐사에 필요한 시스템, 센서, 물질 등을 연구하는 미국항공우주국의 가장 오래된 연구소다. 최 교수는 전력시스템에 필요한 우주 탐사용 물질 개발업무를 맡고 있다.
최 교수는 미국 항공우주국에서 40년 동안 활동하며 2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고 우주기술 특허권 43개를 취득하는 등 업적을 남겼다.
5월에는 항공우주기술의 혁신을 이룬 개발자와 과학자만 오를 수 있는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 교수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또 다른 세상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교육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석좌교수로서 임무를 부여받아 감사하고 기쁘다”고 감회를 밝혔다.
박성수 세종대 항공우주공학과 학과장은 “최상혁 석좌교수는 우주기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 뛰어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세종대 우주공학 연구에 힘을 실어주고 학생들에게 경험과 지식을 전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