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이인영 판문점 방문, "남북의 시간 재개 위한 공동의 노력 계속돼야"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09-16 18:59:5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5956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인영</a> 판문점 방문, "남북의 시간 재개 위한 공동의 노력 계속돼야"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16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을 방문해 남한과 북한 정상이 기념식수를 한 자리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통일부>
이인영 통일부장관이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을 앞두고 장관 취임 뒤 처음으로 판문점을 찾아 통일을 위한 남한과 북한의 공동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16일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에서 “양측 지도자의 결단을 완성하고 ‘남북의 시간’을 재개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남북 공동의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며 “정부는 남북공동선언 이행을 위해 남북이 당장 할 수 있는 인도분야와 교류협력 분야의 ‘작은 접근’부터 진척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렇게 출발해 다시 믿음과 신뢰의 시간을 만들어 가려고 한다”며 “코로나 상황이 완화된다면 10월부터라도 판문점 견학과 DMZ 평화의 길을 신속하게 개방하고 재추진할 것이고 판문점에서 소규모 이산가족 상봉도 제의할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남한 정부의 노력에 대응하는 북한의 응답도 촉구했다.

이 장관은 “북측도 두 정상의 약속인 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을 위해 화답하기를 기대한다”며 “9·19 남북공동선언에는 남과 북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한 바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과 미국이 많이 풀어나가야 하겠지만 남북이 함께 해법을 찾아야 할 부분도 꽤 많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남한과 북한 사이에 맺은 평양공동선언, 남북군사합의 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북한도 그런 의지를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지금도 우리는 합의이행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상호 적대적 행위를 하지 않기로 한 남북 사이 합의를 준수하기 위해서 입법 과정을 통해 대북전단 문제도 풀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측도 나름대로 합의를 준수하려는 의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분명 유감스러운 일이었지만 그 이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대남군사행동 보류를 지시한 것은 더 이상의 긴장고조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친가상화폐' 내각, 비트코인 기대감 점점 더 커진다
탄핵 재표결 D-1, 한동훈 친윤 반대 넘어 윤석열 직무 배제 이끌어낼까
동원산업 10년 만의 무상증자, 2세 김남정 지분가치만 800억 급증 '최대 수혜'
[한국갤럽] 윤석열 탄핵 '찬성' 75%, 12·3 비상계엄은 '내란' 71%
케이뱅크 IPO '3수' 앞두고 정치 리스크 악재, 최우형 상장시기 셈법 복잡
기후변화에 아시아 태풍 발생률 2배 올라, 화석연료 채굴자들에 책임 묻는 목소리 커져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