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해상은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해상> |
현대해상이 카카오톡으로 보험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
현대해상은 카카오톡 채팅으로 보험가입, 보험금청구, 보험계약대출 등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톡 업무 플랫폼은 지난해 10월 현대해상과 카카오가 체결한 업무협약을 통해 개발된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현대해상 사이버마케팅(CM) 채널에서 자동차보험과 여행자보험에 가입하려는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필수정보만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보험료 확인과 결제가 가능하다. 자동차보험 갱신은 간단한 채팅만으로도 처리할 수 있다.
현대해상은 보험업계 최초로 카카오톡 채팅을 통한 보험금 청구 및 보험계약대출을 도입했다.
창구 방문이나 팩스 발송, 모바일앱 설치 없이도 카카오톡 채팅창에서 간단한 인증과 구비서류 등록 등을 통해 고객 본인의 보험금 청구(100만 원 이하)와 대출업무를 24시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정규완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장은 “ 카카오톡을 통해 고객 누구나 별도의 인증서 없이 보험사의 다양한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모바일금융거래가 익숙하지 않은 디지털 소외계층이나 직장인과 같이 시간적 제약이 있는 금융소비자를 위해 앞으로도 서비스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