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시스와 우진비앤지, 제일바이오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관련주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원도 춘천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검출됐다.
 
체시스 우진비앤지 주가 초반 강세,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

▲ 체시스 로고.


27일 오전 9시15분 기준으로 체시스 주가는 전날보다 5.9%(170원) 상승한 30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체시스의 계열사 넬바이오텍은 항생제, 소독제 등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우진비앤지 주가는 3.45%(125원) 오른 3745원에, 제일바이오 주가는 2.96%(260원) 높아진 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진비앤지와 제일바이오는 모두 동물용 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 밖에 이글벳(2.36%) 주가도 오르고 있다. 

27일 강원도에 따르면 23일 춘천 사북면 오탄리에서 발견된 멧돼지 폐사체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발견지점에서 10km 이내에 위치한 양돈농가 6곳에 이동제한조치를 내렸다.

아프리카 돼지열병은 바이러스성 출혈 돼지 전염병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치사율이 100% 이른다.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집중호우 이후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17일부터 전국 하천 주변과 도로를 일제 소독하는 등 방역조치를 본격화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