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이 한국광산업진흥회장에 취임한다.
25일 한국광산업진흥회는 정 사장이 26일 제8대 회장에 취임한다고 밝혔다.
한국광산업진흥회는 레이저, LED(발광 다이오드) 등 빛을 활용하는 기술과 산업을 발전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2000년 3월 설립됐다. 삼성전자, LG이노텍 등 여러 관련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정 회장은 앞으로 3년 동안 광산업진흥회를 이끈다.
LG이노텍 출신으로는 초대 회장을 지낸 김종수 전 LG이노텍 대표이사 사장에 이어 3번째다.
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와 미국·중국 패권경쟁,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광융합산업 재도약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광산업진흥회 회장으로서 역점사업으로 △광융합산업별 상호 협력 네트워크 기반 구축 △광융합기업 맞춤형 지원체계 강화 및 비대면 온라인 수출상담회 운영 확대 △국내 LED 보급사업 확대 △광융합종합지원센터 건립 등의 목표를 제시했다.
정 회장은 “광융합 생태계 기초체력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 기술사업화, 산업표준화를 추진하겠다”며 “기업이 짧은 기간 안에 사업화를 이뤄 실질적 매출 향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