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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4일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 홍보관에서 더블유게임즈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 |
게임업체 더블유게임즈가 코스닥에 상장 첫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그러나 코스닥 시가총액 19위 기업으로 단숨에 올라섰다.
더블유게임즈 주가는 4일 시초가 6만5100원으로 장을 시작했지만 3.99% 내린 6만2500원에 장을 마쳤다.
더블유게임즈의 종가는 공모가 6만5천 원보다 3.9% 낮은 수준이다.
더블유게임즈의 주가는 한때 7만1600원까지 올랐으나 오후 들어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더블유게임즈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1조681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닥 시가총액 순위로 19위다.
더블유게임즈는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 서비스(SNS)플랫폼을 바탕으로 소셜 카지노게임을 공급하고 있다.
120여 개국에서 160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713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올렸다.
더블유게임즈는 국내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지 않다. 더블유게임즈의 매출비중은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북미 60.27%, 유럽 8.15%, 오세아니아 6.09%다.
김가람 더블유게임즈 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더블유게임즈 지분 43.3%를 보유하고 있다. 김 대표가 보유한 지분의 평가액은 이날 종가기준으로 4625억 원에 이른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더블유게임즈는 내년에 PC온라인부문에서 33.5%, 모바일부문에서 60.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블유게임즈의 내년 성장률은 약 47%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