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사우디 IMI 조선소 생산 현지화 전략’ 설명회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관계자가 설명을 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현대중공업과 손잡고 국내 조선기자재 생산기업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돕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조선기자재 생산기업들을 초청해 ‘사우디 IMI 조선소 생산 현지화 전략’ 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8월 말부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심층 화상상담회를 진행한다.
IMI(International Maritime Industries)는 아람코, 람프렐, 바흐리, 현대중공업 등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설립한 기업이다. 현대중공업이 지분 20%(1억3천만 달러)를 들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IMI 조선소는 부두 길이만 9km로 세계에서 가장 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국내 조선기자재 기업들이 해외에서 신성장동력을 찾아야한다고 보고 현대중공업과 함께 국내 조선기자재 생산기업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윤여봉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리야드무역관장은 “사우디아라비아는 저유가와 재정 악화로 제조업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온·오프라인 수단을 모두 동원해 국내 조선기자재 생산기업들의 현지진출 기회를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