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우(우선주) 주식의 거래가 22일 하루동안 정지된다.
주가가 계속 급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는 일양약품우 주식의 매매거래를 22일 하루 정지한다고 21일 공시했다.
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함에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했다”며 “투자에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우는 투자위험종목 지정예고 뒤에도 주가가 폭등해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됐다.
일양약품우 주가는 21일 종가가 3거래일 전 종가보다 45% 이상 상승했고 21일 종가가 최근 15거래일 종가 가운데 최고가를 보였다. 또 3거래일 동안 주가 상승률이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의 5배를 넘었다.
일양약품우 주가는 21일 전날보다 9.34%(1만2천 원) 오른 14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일양약품우는 코로나19 치료제로 연구하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의 러시아 임상3상 통과 기대감에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