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실거주 외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1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민국 동행세일 브리핑을 마친 뒤 실거주 외 주택의 처분 의사와 관련된 질문을 받자 “팔아야겠죠”라고 대답했다.
박 장관은 현재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구 소재 단독주택 외에 배우자 명의로 시모가 거주 중인 서울 종로구 소재 오피스텔, 배우자가 사용 중인 일본 도쿄 소재 아파트 등 모두 세 채를 보유하고 있다.
세 채 가운데 서울 종로구 소재 오피스텔을 팔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현재 종로 오피스텔에는 91세이신 시어머니가 거주 중”이라며 “집을 팔아야겠다고 하자 시어머니가 이사를 가야 하냐고 물어봐 죄송스러웠다”고 말했다.
그는 “참 죄송스럽긴 한데 그래도 팔아야 한다”며 “이미 매물로 내놨는지 여부는 (가족에게) 물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구체적 매각방법이나 시점 등은 밝히지 않았다.
일본 도쿄 소재 아파트는 처분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중기부 관계자는 “일본 도쿄 소재 아파트는 국내 부동산정책 문제와 관련이 없는데다 배우자가 실거주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