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021년 치뤄지는 서울시장,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대통령선거에 맞먹을 것으로 바라봤다.
김 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정강정책 개정특위 세미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나 부산시장 보궐선거, 또 다른 선거를 전제한다면 대통령선거에 버금가는 선거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갑작스러운 사태가 나서 말씀드리지만 내년 4월 큰 선거를 두 군데서 치러야 한다”며 “그때를 대비해 어떻게 준비를 할 것인지를 여러분들이 열띤 정강정책 토론을 통해 좋은 결실로 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정강정책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당이 이제 조금 변하는 모습을 보이는구나는 확신을 국민들에게 줄 때만이 우리가 선거에 이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4차산업혁명이나 코로나19 사태가 지나고 다가올 정치·경제·사회 변화를 어떻게 대응할지를 담아야 한다”며 “정강정책은 시대 변화와 국민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을 담아야만 국민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