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CEO가 임원과 개발자 중심으로 진행되던 애플 자사주 매입 정책을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한다.
팀 쿡 CEO가 15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새 자사주 정책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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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팀 쿡 애플 CEO. |
팀 쿡은 “이제 모든 애플 직원들이 자사주 매입 정책의 대상이 됐다”며 “애플의 임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한 특별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애플은 그동안 자사주 매입 정책을 통해 임원들과 개발자 등 매년 대상으로 선정된 특정한 임직원들이 애플 주식을 싼 값에 살 수 있도록 해 왔다.
팀 쿡은 이 정책을 판매대리점 직원과 사후서비스센터 직원을 포함한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팀 쿡은 “애플의 자사주 매입에 참여하는 임직원의 비율은 다른 어느 기업보다도 많다”며 “이미 수많은 직원들이 이 정책으로 혜택을 입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에 따르면 애플 직원들은 근무 연수와 직급에 따라 1천 달러에서 2천 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팀 쿡은 이메일을 통해 “애플의 가장 중요한 자산은 애플의 직원들”이라며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일생의 큰 축복”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